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1-11-12 15:23:37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함께 사는 법을 배우는 순간 장애는 없다'
한울장애인공동체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간 김장축제를 개최하며 '함께 사는 법'을 몸소 실천했다.
이날 한울장애인공동체는 직접 경작하고 수확한 배추 1200포기로 김장김치를 만들어 관내 사회복지시설 및 어려운 이웃에게 후원하며 이웃사랑 실천에 앞장섰다.
담근 김장김치는 북한이탈주민 300포기, 홀몸어르신 300포기, 지역 내 사회복지시설에 300포기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어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라며 "단계적 일상회복으로 전환되면서 점차 나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주북리에 위치한 사회복지법인 한울장애인공동체는 중증장애인요양시설로 1999년 설립돼 개인운영 사회복지시설로 운영되다 지난 2015년 경기도로부터 법인설립허가를 받았다.
한울장애인공동체는 함께의 가치를 실천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소통의 장을 마련해 지금까지 받은 사랑을 지역사회에 나누며 '함께 사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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