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2-07-25 13:10:24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낡은 간판이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간판으로 개선되어 주민 생활안전을 지키고 지역 상권 활성화를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2023년 간판개선사업'을 공모한 결과 서울 강동구, 경기 김포·남양주 등 19개 지자체를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간판개선사업은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주민협의체가 지자체와 협력하여 기존의 낡고 큰 간판을 지역 특성과 잘 어울리는 간판으로 교체하는 사업이다.
행안부는 도시재생사업, 전선 지중화사업 등과 연계하여 쾌적한 거리조성과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해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012년부터 추진된 간판개선사업은 기금조성용 옥외광고사업의 수익금 일부를 재원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252개 지자체에 520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19년 부산 해운대구의 '애향길 간판개선사업'은 해운대해수욕장 주변의 낡고 커다란 간판 779개를 새 간판 343개로 교체했다.
이와 함께 보도 정비, 전선 지중화 공사도 함께 추진하여 거리 미관 개선 및 바닷가 태풍 등으로 떨어질 우려가 있는 위험간판으로부터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을 보호했다.
2020년 전남 목포시의 '개항문화거리 간판개선사업'은 근대역사 건물들이 있는 원도심 지역에 117개 업소의 간판 118개를 근대역사문화공간의 특색에 어울리게 정비했다.
전신주 지중화사업, 도로정비사업도 함께 추진하여 쾌적하고 멋스러운 도시 경관을 제공함으로써 관광 명소화를 통해 관광객이 크게 증가하게 되었다.
2020년 경남 함양군의 '굿모닝함양로 간판개선사업'은 함양군의 관문도로주변 상가 177개업소의 간판 202개를 개선했다.
추가적으로 맞닿아 있는 엑스포함양로 낙원함양로 주변 간판 정비와 가로수 정비, 도로정비도 함께 추진하여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고 소상공인의 영업을 지원했다.
행안부는 ‘2023년 간판개선사업’을 위해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하여 19개 지자체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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