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짓날 자비의 온기… 방생선원, 성북구 돈암1동 취약계층 위해 성금 기탁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성북구 돈암1동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방생선원(주지 도율스님)이 지난 21일 동짓날을 맞아 관내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따뜻한 겨울나기’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추운 겨울철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게 부처님의 자비와 온기를 전하고자 방생선원 신도들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방생선원은 1989년부터 현재까지 오랜 시간 지역사회를 위한 자비 나눔을 꾸준히 실천하며 종교계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해 왔다. 매월 쌀 20kg를 관내 경로당에 기부해 어르신들의 식사를 지원하는 등 연중 지속적인 후원 활동을 통해 지역 복지 안전망 구축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도율 스님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기를 바라는 신도들의 염원을 담았다”며 “우리 사회에 도움이 필요한 곳곳에 소중히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북구 관계자는 “매년 잊지 않고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방생선원 주지 스님과 신도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솔선수범하는 나눔의 정신이 지역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는 뜻깊은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전달된 성금은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와 홀몸 어르신, 장애인 가구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겨울철 생활 안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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