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5 강북 크리스마스 마켓 ‘그린산타의 선물상자’ 행사 포스터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강북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강북구청과 그 일대에서 2025 강북 크리스마스 마켓 ‘그린산타의 선물상자’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축제는 강북구의 대표 겨울 상권축제로 자리 잡은 ‘강북 크리스마스 마켓’의 세 번째 행사이자, 신청사 건립을 앞두고 현 청사에서 마지막으로 열리는 겨울축제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구는 오랜 기간 주민과 함께해 온 공간에서의 마지막 겨울을 따뜻하게 기록할 수 있도록, 행사 전 구역을 체험과 볼거리 중심으로 새롭게 구성한다.
축제는 구청 광장을 비롯해 구청사 1층, 구청 앞 인도, ‘소녀상’ 거리에 이르기까지 총 네 개 구역에서 다채롭게 운영된다. 구청 광장에서는 ‘그린산타의 선물상자’라는 이름으로 크리스마스 플리마켓, 회전목마, 포토존, 버스킹 공연 등이 마련되며, 구청사 1층에서는 실내 식음휴게존과 공예체험존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이 편안하게 머물며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구청 앞 인도에서는 겨울철 간식과 음료를 판매하는 ‘그린산타의 간식창고’가 운영되고, 소녀상거리에는 수유 로컬브랜드존과 노티드도넛 팝업, 대형 산타 ABR 포토존 등이 조성돼 구청 일대가 하나의 크리스마스 거리로 변신할 예정이다.
특히 12월 20일 오후 6시에는 크리스마스 점등식이 진행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올해 플리마켓은 총 21개 팀, 먹거리 부스는 6개 팀이 참여하며, 지역예술인이 참여하는 공예체험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일부 체험 및 판매 부스에서는 문화누리카드 사용이 가능해 보다 많은 주민들이 부담 없이 참여하고 지역 상권도 활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구 관계자는 “강북 크리스마스 마켓은 지역 상권과 주민이 함께 만들어가는 강북구의 대표 겨울축제”라며 “주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행사 기간 혼잡이 예상되는 만큼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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