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봉구는 지난 11월 28일 도봉구가족센터와 함께 창동역 일대에서 ‘여성폭력근절운동’ 캠페인을 전개했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도봉구가 여성폭력추방주간(11월 25일~12월 1일)을 맞아 지난 11월 28일 창동역 일대에서 ‘여성폭력근절운동’ 캠페인을 개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역사회 내 폭력예방 인식을 확산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내 폭력 예방 인식과 성인지적 문화 확산을 위해 추진됐다.
캠페인은 도봉구가족센터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약 1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에서 여성폭력 근절 메시지를 담은 피켓과 어깨띠를 제작해 거리를 행진했다. 거리 행진에서 구민들에게 여성폭력과 관련한 예방 메시지를 전했다.
이날 창동역 광장에서는 참여형 인식개선 캠페인도 열렸다. ‘OX퀴즈’, 투표형 설문이 진행돼 여성폭력의 유형, 피해자 지원체계, 신고 절차 등을 쉽게 안내했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목소리를 내고, 지역사회가 함께 폭력 없는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라며, “구는 여성과 아동, 나아가 모든 주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강진아 도봉구가족센터장은 “캠페인을 통해 여성 당사자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고, 주민들과 소통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폭력 예방을 위한 교육과 홍보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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