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 예술축제 볼까?

강북구, 11월까지 ‘문화 It Day’ 풍성

정승훈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1-11-08 09:11:56

▲ 동네 예술축제 볼까?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강북구가 지역 곳곳에서 ‘문화 잇데이’ 행사를 이달까지 연다.

‘문화 잇데이’는 주민과 함께 기획하고 만들어가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활동하는 지역 문화예술가 발굴에 목적을 둔다.

구민들에게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는 의미도 있다.

축제 표어는 ‘문화·예술·사람을 잇는 그날’이다.

이번 행사는 공간, 작가, 음악, 영상 제작 등 4개 분야로 나눠 열린다.

사업 영역별로 주민실무단이 주도해 내용을 구성하고 운영한다.

장르의 독창성과 문화예술 공감대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공간 분야에서는 청년예술가 창작집단 싹, 강북 연극협회 등 예술단체가 나선다.

상상 속 무중력 무대, 음악 연습실 등 색다른 공간에서 공연하게 된다.

작가들은 재능 나눔으로 공예 수업을 한다.

가죽, 도자기, 토기, 꽃 등 해당 공방에서 소규모로 무료 체험할 수 있다.

무언극단과 카혼·핸드팬 연주팀, 국악밴드 등도 거리공연을 펼친다.

수업내용, 공연장 위치 등은 잇데이 누리집에서 확인 할 수 있다.

구는 지역 문화예술인과 공간을 다큐멘터리로 제작해 영상 기록 보관소에 보관하기로 했다.

영상을 볼 수 있는 정보무늬 세움대도 곳곳에 세워놓았다.

‘문화 잇데이’에서 만든 공연, 공예수업 등 모든 영상은 강북구 유튜브 채널에서 시청 가능하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11월 한 달은 일상생활 곳곳에서 문화예술의 장이 열린다”며 “주민이 주도하는 대표 동네 축제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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