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시민에게 전격 개방

지역 문화예술인 무대 넓히고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7-06 09:15:11

▲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시민에게 전격 개방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속초시의 대표 휴식 공간인 엑스포 잔디광장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공간으로 새롭게 거듭난다.

속초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을 시민에게 전격 개방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2025년과 2026년, 엑스포 잔디광장의 문화 기능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해 공연시설과 배수시설을 정비하고 인조 잔디를 교체한 바 있다.

이를 통해 대규모 문화행사는 물론 시민 중심의 소규모 공연까지 운영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번 공연시설 개방은 이렇게 정비된 시설을 지역 문화예술 활동과 연계해 활용도를 한층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시는 속초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비영리 문화예술단체와 공연팀을 대상으로 공연계획을 접수했으며, 지역 내 전문예술단체의 심사를 거쳐 최종 공연팀을 선정했다.

선정된 팀은 THE놀자, 좋은사람들, 도래미색소폰, 속초트롯장구, 다문화예능예술연예인협회 속초시지부 등 5개 팀이다. 이들은 아코디언, 색소폰, 드럼, 장구 등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며, 공연은 7월 18일, 7월 25일, 9월 5일, 9월 12일 총 4회 진행된다.

시는 청초호유원지가 많은 시민들이 애용하는 대표 휴식 공간이라는 점을 고려해, 공연시설 개방 과정에서 시민 불편이 발생하지 않도록 운영·관리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기와 음향 출력은 제한하고, 관람 의자와 텐트 사용에도 일부 제한을 두어 소음과 공간 이용 불편을 줄일 계획이다.

이번 공연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인에게는 창작 활동을 펼칠 수 있는 무대가 넓어지고, 시민에게는 가까운 곳에서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민선 9기는 지난 4년 간 추진해 온 다양한 정책들이 일상에서 체감되는 변화로 발현되어야 하는 시기”라며, “이번 엑스포 잔디광장 공연시설 개방을 통해 시민들께서 시설 정비의 효과를 더 깊이 체감하고, 엑스포 잔디광장이 시민의 삶 속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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