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훈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3-09-21 09:20:28
▲ 사회적경제 가치나눔 장터 안내문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22~23일 시교육청 야외광장에서 사회적경제 가치나눔 장터를 연다.
울산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사회적 경제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하고자 지난 2021년부터 장터를 열어 올해로 세 번째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사회적경제기업 31개(사회적기업 16개, 마을기업 5개, 협동조합 9개, 자활기업 1개)가 참여한다. 사회적경제 기업이 나누는 가치에 함께 하고자 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사회적경제기업은 취약계층의 일자리 제공과 자립 등 사회문제 해결에 참여하면서 경제활동을 하는 기업으로 사회 발전에 도움을 주고자 이익금 일부를 환원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이번 장터에서 참여 기업들은 제품 홍보·판매와 더불어 체험행사도 운영해 참석자들과 사회적 가치를 나누고 소통할 예정이다.
판매 부스에서는 친환경 수제 비누, 두부, 어간장 등 지역 생산품과 지역 농협의 향토 음식(로컬 푸드) 등이 판매된다.
체험 부스에서는 코딩 체험으로 메뚜기 경주, 비트 독 군무 감상, 커피 드립백, 미니 에코백 만들기, 나만의 도자기 핸드페인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추석을 맞아 아이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떡 만들기, 민속놀이 등 일부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울산시교육청은 사회적경제기업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를 활성화하고자 2019년 ‘사회적경제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했다.
지난 5월에는 공공기관 우선구매 설명회를 열어 학교(기관) 구매담당자와 기업별 1대1 구매 상담 자리를 운영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경제 지원 사업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사회적경제기업 제품 284억 원을 구매해 전체 구매액의 기준 목표율인 4%를 초과한 7.89%를 달성했다. 올해도 구매 목표 비율인 8.54%를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 참여로 누구나 사회적 경제에 관심을 두고 사회적 가치 확산과 실천에 동참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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