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노인종합복지관, “방방곡곡 행복밥상” 어르신 식사 대접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1-20 09:50:27

▲ 방방곡곡 행복밥상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부여군노인복지관은 정서적으로 취약한 독거 어르신들을 모시고 ‘방방곡곡 행복밥상’ 행사를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S강태원복지재단이 지원하는 2025년 어르신 외식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경제적 부담 없이 외식을 즐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교류의 시간을 갖도록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독거 어르신 30명이 참여해 부여읍 ‘하늘채’에서 정갈한 서동정식을 함께 나눴다.

한우 갈비찜과 민어구이, 제철 반찬이 곁들여진 푸짐한 한 상은 오랜만의 외식 즐거움을 선사하며 어르신들의 얼굴에 환한 미소를 담아냈다.

여러 사람과 둘러앉아 식사하는 자리에서 어르신들은 서로 안부를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식사에 참석한 한 어르신은 “집에 혼자 있으면 말 한마디 나눌 사람도 없고 우울할 때가 많은데, 이렇겠다 같이 밥을 먹으니, 마음이 환해진다.”라며, “따뜻한 자리를 마련해줘서 고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원종찬 부여군노인복지관장은 “뜻깊은 자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KBS강태원복지재단에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정서적 돌봄과 복지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라고 전했다. 또 “이번 ‘방방곡곡 행복밥상’이 어르신들 마음에 따뜻한 온기를 남기는 시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