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 공공주택 284세대 공급…청년부터 어르신까지 품는다

삼수지구 250세대 추가 공급 목표로 공모 준비…주거안정 통한 정주기반 확충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9-23 10:00:55

▲ 태백시청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태백시는 청년과 신혼부부부터 고령자까지 다양한 계층의 주거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황지·화전·철암지구 통합공공임대주택 240세대와 태백학림타운 임대주택 44세대 등 총 284세대의 공공주택 공급을 추진한다.

시는 지역별·계층별 주거수요에 맞춘 공공주택 공급을 통해 시민의 주거안정을 높이고,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뒷받침할 수 있는 주거 기반을 단계적으로 확충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폐광 이후 태백에서는 연구용 지하연구시설(URL)을 비롯해 청정메탄올, 산림목재클러스터, 경석자원화 등 대체산업 육성을 위한 사업과 태백교도소 건립 등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어, 향후 연구원과 근로자 등 새로운 주거수요에 대비한 정주여건 확충의 필요성도 커지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공공주택 가운데 황지·화전·철암 3개 지구에는 총 1,064억 원을 투입해 통합공공임대주택 240세대를 공급한다.

지역별 여건과 입주 대상의 특성을 고려해 황지지구는 청년·신혼부부, 화전지구는 고령자·광업소 사택, 철암지구는 고령자를 중심으로 공급하는 등 계층별 주거수요에 맞춰 추진되고 있다.

먼저 황지지구는 서학골 일원인 황지동 43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368억 원을 투입해 통합공공임대주택 100세대를 건립하고 있다. 2개동, 지상 14층 규모로 전용면적 36㎡ 청년주택 50세대와 45·47㎡ 신혼부부 주택 50세대로 구성된다.

황지지구는 2025년 9월 공공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올해 3월 공사 및 건설사업관리용역에 착수했다. 시는 2027년 6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거쳐 2028년 5월 준공 및 입주를 시작할 예정이다.

화전지구는 옛 화전초등학교 부지인 화전동 167-2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185억 원을 투입해 전용면적 47㎡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 40세대를 조성한다.

고령자 20세대와 광업소 사택 20세대로 구성되며, 2025년 12월 국토교통부 특화공공임대주택 공모에 선정됐다.

시는 올해 7월 공유재산 심의를 거쳤으며, 공공주택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절차를 거쳐 2028년 3월부터 공사를 추진해 2029년 3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철암지구는 옛 철도아파트 부지인 철암동 284-6번지 일원에 총사업비 511억 원을 투입해 고령자를 위한 통합공공임대주택 100세대와 지상 2층, 1,000㎡ 규모의 사회복지시설을 함께 조성한다.

철암지구는 태백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동 시행하는 사업으로, 올해 6월 국토교통부 특화공공임대주택 공모에 선정됐다. 이후 공유재산 심의와 타당성 조사 용역을 진행했으며, 오는 12월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의뢰하고 2027년 공공주택 사업계획 승인을 거쳐 2028년 3월부터 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고터실산업단지 인근인 철암동 284-8번지 일원에서는 2025년 국토교통부 지역활력타운 공모에 선정된 ‘태백학림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총사업비 220억 원을 투입해 임대주택 44세대와 지상 3층 규모의 국민체육센터 등 생활 인프라를 복합적으로 조성하는 사업으로, 미래산업 및 연구시설 종사자를 비롯해 이주민과 지역 주민이 함께 정착할 수 있는 주거·생활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현재 추진 중인 공공주택 284세대에 더해 추가적인 공공임대주택 확보에도 나선다.

강원특별자치도가 오는 2030년까지 공공임대주택 1만호 공급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시는 도의 주택정책과 연계해 지역에 필요한 추가 공공임대주택 물량을 확보하는 데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이에 시는 추가 공공임대주택 확보를 위해 삼수지구 공모사업에 나선다.

옛 강원연료연탄 부지인 화전동 11-11번지 일원에 전용면적 51~60㎡ 규모의 통합공공임대주택 250세대 공급을 목표로 공모를 준비하고 있으며, 향후 공모 선정 여부에 따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태백시 관계자는 “청년과 신혼부부, 고령자 등 다양한 계층의 주거수요에 맞는 공공주택 공급은 시민의 주거안정과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중요하다”며 “현재 추진 중인 공공주택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는 한편, 추가 공공주택 확보에도 적극 대응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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