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우리 집 주차장 공유 사업’ 업무협약을 맺은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왼쪽)과 김동현 ㈜모두컴퍼니 대표이사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대문구는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가 주차난 해소를 위해 일명 ‘우리 집 주차장 공유 사업’을 추진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다세대 다가구 주택 주차장을 비어있는 시간대에 다른 운전자와 공유하는 것으로 ㈜모두컴퍼니와 함께 추진한다.
이 사업에는 주차 공간이 있는 주택 소유자와 임차인 등이 참여할 수 있다.
희망자는 스마트폰 앱(모두의주차장)에 주차장 공유가 가능한 날짜와 시간을 등록하면 된다.
이 주차장은 주차 공간이 필요한 운전자가 같은 앱을 통해 요금(10분당 200원) 결제 후 이용할 수 있다. 주차장 제공 주민은 이 요금의 70%를 받는다.
서대문구는 이 사업을 이달 하순부터 올 연말까지 신촌동, 연희동, 남가좌2동 등 3개 동에서 시범 운영한 뒤 내년부터 14개 모든 동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구는 시범 운영 기간 중 동별 2명씩 모두 6명의 공유주차활동가를 모집해 사업 홍보와 공유 주차면 발굴에 나선다. 또한 공유 주차 구획에 안내 표지판을 설치하고 도색 작업도 실시한다.
이달 15일 열린 서대문구와 모두컴퍼니의 업무협약식에서 이성헌 구청장은 “나누며 상생하는 주차장 공유 사업에 구민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우리 집 주차장 공유 사업’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서대문구청 교통관리과로 문의하면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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