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름 폭염 뚫고 추석 대목 잡는다” 정읍시, 애호박연구회 20명 맞춤형 교육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정읍시가 다가오는 추석 명절 대목을 겨냥해 지난 12일 농업기술센터 제2청사에서 애호박연구회 소속 농가 2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철 고온기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최근 기후 변화로 한여름 폭염이 잦아지면서 농가가 겪는 현장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틈새 작목인 애호박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해 농가 소득을 끌어올린다는 취지다.
애호박을 추석 성수기에 맞춰 시장에 내놓으려면 한여름에 정식 과정을 거쳐야 한다. 하지만 찌는 듯한 더위 탓에 많은 농가가 재배에 어려움을 느껴 9월 초순으로 일정을 미루는 실정이다. 이로 인해 여름철 온실 등 농업 시설의 활용도가 떨어지고, 가격이 높게 형성되는 추석 전 출하 기회를 놓치는 경우가 잦았다.
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고자 여름철 맞춤형 재배 기술 보급에 나섰다. 이날 강사로 나선 박동금 박사는 고온기 애호박 재배 기술과 생육 환경 관리 요령을 상세히 설명했다. 병해충 예방 기술과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재배 관리 방안도 함께 다뤘다. 참석한 농민들은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묻고 실질적인 답을 구하는 맞춤형 상담 시간도 가졌다.
강용원 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기후 변화에 대응한 재배 기술 확보는 농가 경영 안정과 소득 향상을 위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으로 농가들이 여름철 재배 기술을 완전히 익혀 추석 출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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