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태국 해외 봉사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해외 봉사활동으로 세계 시민 역량 키워”

정승훈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09-12 11:15:34

▲ 울산교육청, 태국 해외 봉사 프로그램 성과보고회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0일 중구의 한 식당에서 올해 처음으로 진행된 ‘2025 해외 봉사·문화 체험 프로그램’ 성과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천창수 교육감을 비롯해 해외 연수에 참여한 중고생과 인솔 교사 등 25명이 참석해, 태국 방콕에서 진행된 해외 봉사와 문화 교류 경험을 공유했다.

학생들은 지난달 11일부터 16일까지 태국 방콕 일대에서 다양한 봉사와 문화 교류 활동을 펼쳤다.

학생들은 한국 전통 장신구인 장명루, 부채, 노리개 만들기, 김밥, 떡볶이 요리 등으로 태국 학생들에게 한국 문화를 알렸다.

또한 케이팝 댄스를 함께 배우고 전통 놀이를 즐기며 언어의 장벽을 넘어 서로 소통하고 이해를 높였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협력과 책임감을 배우고, 언어와 문화를 넘어선 소통의 가치를 깨달았다.

특히 태국 현지 고아원에서 한국 음식을 함께 나누며 나눔의 의미를 체험한 것과 방콕의 25개 고등학교 학생들과 함께한 문화캠프에서 발표와 토론, 놀이 체험을 함께하며 우정을 쌓은 점을 소중한 경험으로 꼽았다.

학생들은 “언어는 달라도 표정과 몸짓으로 소통할 수 있었다”, “태국 문화 체험 시간이 부족한 점은 아쉬웠지만, 박물관과 사원 탐방으로 이해를 넓힐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문화를 알리며 큰 성취감과 보람을 느꼈다”, “다시 참여하고 싶을 만큼 뜻깊고 소중한 경험이었다”라며 국제교류 활동에 높은 만족을 드러냈다.

천창수 교육감은 “학생들이 큰 뜻을 품고 남을 배려하며 사랑을 나누는 봉사활동에 참여한 것이 자랑스럽다”라며 “이번 경험이 세계 시민으로서 안목을 넓히고, 더 크게 성장하는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세계와 소통하며 더 넓은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국제교류 활동을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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