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 13일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중학생 정책토론 한마당 운영

독서·토론으로 현대사회 문제 정책을 탐색하다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09-11 11:20:48

▲ 2025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중학생 정책토론 한마당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오는 13일 제주제일중학교와 제주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총 72명이 참여하는‘2025 소통과 성장의 제주시 중학생 정책토론 한마당’을 개최한다.

이번 토론마당은 독서·토론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민주적 의사소통 능력과 자기주도적 문제해결력을 높이고 세상과 사회에 대한 이해와 공동체적 삶, 협력적 경청 태도를 형성하며 공공 문제 정책을 제안하고 숙의 과정을 통해 합리적 의사소통, 공동체 의식, 비판적 사고와 문제해결력을 신장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 선정 도서 ‘어린 노동자와 희귀 금속 탄탈’(한울림어린이, 2019)을 통해 학생들은 환경·노동·휴대전화 사용 등 현대사회 문제를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공공 문제 해결을 위해 함께 토론하며 참신한 정책을 탐구하게 된다.

토론은 선정 도서와 관련한 정책 제안 방식으로 세 차례 진행되며 1·2라운드는 제주제일중학교에서 오는 13일 오전 9시 30분부터 12시까지 입론-교차 질의응답-반론-최종발언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제주시교육지원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최종 3라운드에는 상위 3개 팀이 참여해 입론, 교차질의, 반론, 질의응답, 최종 발언 순으로 진행되며 사회자와 청중 모두가 참여해 질문과 반박이 오가는 열린 정책 토론이 이루어진다.

이에 앞서 제주시교육지원청은 지난달 22일부터 지난 6일까지 토론 지도교사와 판정 요원을 대상으로 사전 연수를 진행했고 참여 학생을 대상으로 토론아카데미 3차와 모의토론을 실시했다.

특히 토론아카데미에서는 토론 방식과 규칙, 정책 제안 및 논리적 설득 방법을 배우고 독서 소감을 나누며 모의토론을 통해 정책 제안과 설득 방법을 익혔다.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제주시 학생 토론 한마당이 협력과 경청을 바탕으로 공공 문제를 해결하는 민주적 협의 문화를 배우는 장이 됐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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