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국 씨름 열기로 달아오른 보은…'2026 단오장사씨름대회' 성황리 마무리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충북 보은군은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7일간 보은국민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위더스제약 2026 보은단오장사씨름대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보은군씨름협회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 45개 팀 선수단과 관계자 등 480여 명이 참가했으며, 선수 323명이 여자부와 남자부 체급별 장사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쳤다.
특히 보은에서 단오장사씨름대회가 열린 것은 지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전국 최정상급 장사들이 모래판 위에서 펼친 힘과 기술의 승부가 이어지며 보은은 전통 민속씨름의 열기로 활기를 띠었다.
대회 마지막 날 열린 백두장사(140kg 이하) 결정전에서는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가 서남근(수원특례시청)을 3-0으로 꺾고 황소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7일간 이어진 대회의 대미를 장식했다. 김민재는 이번 우승으로 백두장사 17회, 천하장사 3회를 포함한 개인 통산 20번째 우승 기록을 달성해 씨름 팬들의 관심을 모았다.
대회 기간 주요 경기는 KBSN SPORTS와 KBS 1TV를 통해 전국에 생중계됐으며, 유튜브 채널 ‘샅바TV’를 통한 온라인 중계도 병행돼 현장을 찾지 못한 씨름 팬들과도 열기를 함께했다. 경기 종료 후에는 대형 TV와 냉장고, 세탁기 등 다양한 경품 추첨 행사도 마련돼 관람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군은 이번 대회를 통해 전국단위 스포츠대회 개최 역량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한편, 선수단과 방문객 유입으로 지역에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된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전국 최정상급 장사들이 펼친 수준 높은 경기를 통해 씨름의 매력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대회 기간 보은을 찾아주신 선수단과 관계자, 씨름 팬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국단위 스포츠대회를 유치해 지역에 활력을 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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