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 세대와 장르를 잇는 하반기 공연 선보인다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9-11 12:15:26

▲ 김정문화회관 하반기 공연 안내문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서귀포시 김정문화회관은 가을부터 초겨울까지 시민들이 가족, 친구, 이웃과 함께 공연예술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연극·클래식·개그·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된 하반기 기획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하반기 공연은 9월 연극을 시작으로 10월 세대공감 음악회와 개그 콘서트, 창작 클래식 공연을 거쳐 11월 제주 전통 서사와 자연을 담은 음악극 및 타악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웃음과 공감’, ‘세대 간 동행’, ‘제주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시민들에게 폭넓은 공연 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9월에는 극단 가람의 연극 ‘마술가게’가 9월 11일 오후 7시와 9월 12일 오후 3시 총 2회 열린다. 최고급 의상실에 침입한 두 도둑의 소동을 통해 사회의 불평등과 부조리를 유쾌하게 풍자하며 웃음과 공감을 전한다.

10월에는 김정 여사의 기부와 나눔의 뜻을 기리는 기부예우사업으로 지역의 젊은 음악가와 중견 음악가들이 함께하는 ‘서귀포 음악 동행’을 시작으로, 박준형, 박휘순, 오정태 등 인기 개그맨들이 출연하는 ‘갈갈이 개그 콘서트–레전드의 귀환’과 제주 작곡가들의 창작 클래식 공연 ‘가장 오래된 미래’가 잇따라 열려 세대와 장르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11월에는 전통연희 ‘청산이를 찾아서’를 시작으로, 제주 바다와 해양 환경을 소재로 한 (사)마로의 ‘Re:buoy–떠오르는 빛’과 한 여성의 삶과 애환을 그린 음악극 ‘여자의 일생’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이어 제주 해녀 문화와 자연을 타악으로 표현한 ‘제주, 타악의 울림’과 제주 무가의 ‘서천꽃밭’ 신화를 판소리와 그림자 인형극으로 재구성한 국립정동극장 예술단의 ‘서천꽃밭 이야기’를 통해 제주 고유의 문화와 삶을 다채로운 무대예술로 선보인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통해 시민들에게 일상 속 즐거움과 예술적 감동을 선사하고, 지역 예술인 및 우수 예술기관과의 협력을 바탕으로 김정문화회관이 시민과 예술, 지역과 세대를 잇는 문화예술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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