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귀포시청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서귀포시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성묘와 벌초 등 야외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물림으로 인한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국내에서 주로 발생하는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바이러스를 보유한 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1~2주의 잠복기 후 38℃ 이상의 고열과 구토·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된 털진드기 유충에 물려 발생하는 제3급 법정감염병이다. 1~3주의 잠복기 후 갑작스러운 고열, 오한, 근육통 등 감기와 유사한 증상이 나타난다. SFTS와 달리 물린 부위에 가피(검은 딱지)가 생기는 것이 특징이며, 주로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 피부가 겹치고 습한 부위에서 발견된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가장 효과적인 예방법은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다. 야외 활동 시에는 ▲긴 소매, 긴 바지, 양말, 모자 착용 ▲진드기 기피제 사용 ▲귀가 후 즉시 옷 분리 세탁 ▲벌레 물린 자국, 진드기가 붙어있는지 확인하기 등 예방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특히, 풀밭 등 야외 활동 후 2주 이내 고열(38~40℃), 소화기증상(오심, 구토, 설사 등)이 있을 시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한편, 서귀포시 관내 보건소에서는 지역 주민 및 관광객들이 많이 이용하는 오름, 공원, 목장 등 54개소를 대상으로 진드기 밀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채집한 진드기의 바이러스 보유 여부 등을 확인하는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환경 감시체계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남은 하반기에도 지역축제와 연계한 감염병 예방 캠페인과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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