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 대구학생예술창작터, ‘2025 하반기 미디어 아트 전시’ 운영

미디어 아트 영상과 음향 속 조선시대 전쟁과 평화의 여정

정승훈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2-29 12:25:20

▲ ‘2025 하반기 미디어 아트 전시’운영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대구시교육청 산하 대구학생예술창작터는 오는 2월 13일까지 창작터 1층 프로젝션 맵핑실에서 ‘2025 하반기 미디어 아트 전시’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김미련, ▲김리아, ▲배윤정, ▲손영득, ▲오정향 등 5명의 지역 작가가 공동으로 참여한 협동 작품으로, 미디어 영상과 음향을 기반으로 조선시대의 전쟁과 평화의 장면을 미디어 아트로 구현했다.

대구 지역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한 서사적 구성과 현대적인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전시는 임진왜란 이후 재건된 대구읍성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쟁과 평화, 그리고 극복의 과정을 하나의 서사 흐름으로 풀어낸다.

관람객은 가상의 인물들과 함께 전개되는 미디어 아트 연출을 통해 역사적 장면을 몰입감 있게 감상할 수 있다.

창작터 관계자는 “대구읍성이 지닌 역사적 의미를 미디어 아트라는 현대적 표현 방식으로 재해석해, 역사와 예술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전시를 선보이고자 했다”며, “관람객들이 시각과 청각을 통해 조선시대의 이야기를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시회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되며,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 등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이번 미디어 아트 전시가 학생과 시민들에게 예술 감상의 즐거움을 제공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상상력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