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여성용품 지원 집행률 하락···미성년자는 보호자 안내 병행해야

최근 3년간 저소득층 여성용품 지원 집행률 지속적 하락

양현명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1-26 12:30:38

▲ 고선희 인천 서구의원, 여성용품 지원 집행률 하락···미성년자는 보호자 안내 병행해야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인천광역시 서구의회 고선희 의원(더불어민주당·나선거구)은 지난 25일 2025년 인천 서구의회 교육지원과 행정사무감사에서 저소득층 여성용품 지원 사업의 최근 3년간 집행률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부서 차원의 적극적인 개선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2023년 여성용품 바우처 지원 집행률은 91.1%였으나, 2024년 80.7%로 하락했고, 2025년(8월 기준)에는 43.2%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 의원은 “바우처는 매월 충전 후 안내문자가 발송되고 연말에는 금액 초기화 전에 추가 문자도 발송되고 있음에도 집행률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은 문제”라며, 부서 차원의 별도 계획 마련을 강하게 요구했다.

또한, 고 의원은 미성년자 지원자에 대해서는 보호자에게도 안내문자를 병행 발송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미성년자의 경우 부모에게 안내되지 않으면 활용률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며, “안내 체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고 의원은 노인장애인과 행정사무감사에서, 관내 구립 경로당 안전 확보도 지적했다.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 기준상 2015년 이전 설치된 경로당은 법적으로 배리어프리(BF) 인증 의무 대상은 아니지만, 가능한 범위에서 BF 기준을 반영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고 의원은 “복도 및 통로의 바닥 미끄럼 방지 처리, 손잡이 설치, 욕실 및 샤워실 미끄럼 방지, 안전손잡이와 샤워 의자 설치 등 최소한의 안전 조치를 시행해야 한다”며, 나머지 구립 경로당에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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