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 마늘·양파 수확 후 건조 관리로 병충해 피해 예방 당부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6-15 12:40:19

▲ 철원군청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철원군농업기술센터는 마늘과 양파의 본격적인 수확철을 앞두고 적기 수확과 수확 후 건조 및 저장 관리가 품질과 상품성을 좌우하기에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마늘은 잎이 누렇게 되면서 절반 이상 마를 때 수확하는데, 마늘은 수확 후 건조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뿌리응애 등의 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나타날 수 있다.

이와 같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마늘 수확 직후 밭에서 2~3일 정도 예비 건조를 한 뒤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약 2~3주간 말려야 한다. 열풍건조 시설을 활용할 경우 줄기를 약 2cm 남기고 자르고 38℃에서 3~6일간 건조하는 것이 좋다.

마늘을 장기간 저장할 경우 온도 0∼2℃, 습도 70∼75%로 맞추어 보관하면 부패를 줄일 수 있다. 다만 종구(씨마늘)로 이용할 경우 상온에 보관해야 한다.

양파는 도복(지상부 잎이 넘어지는 시기)된 잎이 완전히 고사할 때까지 구가 계속 비대한다. 하지만 수확이 너무 늦어지면 병해충의 피해로 저장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도복 후 잎이 완전히 마르기 전에 수확하는 것이 좋다.

수확 후에는 겉껍질을 말리고 상처 부위를 아물게 하는 큐어링(건조) 과정을 거쳐야 유통 중에 발생하는 곰팡이와 세균 번식을 줄일 수 있다. 큐어링 방법은 수확한 양파를 재배지에서 2~3일간 자연풍과 태양열에 건조하고 이후 통풍이 좋은 그늘에서 7~10일간 겉껍질이 바삭해질 때까지 건조한다.

큐어링이 끝난 양파는 그물망에 넣어 통풍이 잘 되고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저온저장고에 저장할 때는 온도 0∼5℃, 습도 65∼75%로 저장하는 것이 좋다.

철원군농업기술센터(소장 이희종)는 “마늘과 양파는 수확 시기와 건조 방법에 따라 상품성과 저장성이 크게 달라진다”며 “농가에서는 매년 변동성이 높아지는 기상 상황을 자주 확인해 적기에 수확하고, 수확 후에는 충분히 건조해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힘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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