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소방서, 동동북축제‘119 소방안전체험장’운영…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축제현장 안전지원과 더불어 축제 관람객이 소방안전체험으로 배우는 안전의 중요성”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0-27 12:45:54

▲ 여수소방서, 동동북축제‘119 소방안전체험장’운영… 시민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여수소방서는 지난 10월 25일부터 26일까지 선소 및 용기공원 일대에서 열린 ‘동 동북축제’와 연계하여 '119 소방안전체험장'을 운영,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체험형 소방안전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이번 체험장은 지역축제와 함께 운영되어 시민들이 보다 자연스럽게 소방안전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교육용 빛소화기를 활용한 화재진압 체험 ▲심폐소생술 및 응급처치 체험 ▲완강기 사용법 체험 ▲소방캐릭터 ‘웅이’ 포토존 운영 ▲화재예방 홍보물 배부 등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안전교육의 장이 마련됐다.

여수소방서는 행사기간 동안 현장 119상황실(소방CP)을 설치하고 소방력을 전진 배치하는 등 철저한 안전대책을 추진했다. 또한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행사장 내 화재위험요소를 점검하고, 현장 적응훈련을 병행하는 등 축제기간 시민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또한 관람객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의용소방대원을 지원했다. 이번 지원에는 시 여성의용소방대원 총 32명이 참여했으며, 1일 2개조로 편성되어 축제 현장의 화재 초기대응, 현장 안전관리, 순찰활동 등을 펼쳤다. 특히 축제 첫날에는 순간 최대 1만여 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2일간 ▲구조활동 1건(실종아동 수색) ▲구급처치 11건 ▲기타 민원 등 52건의 소방활동이 이뤄졌다.

서승호 여수소방서장은 “여수시 축제와 연계한 체험형 안전교육은 시민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안전문화를 확산시키는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현장 중심 프로그램을 통해 안전한 여수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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