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1-11-19 13:07:36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정부는 코로나19 수도권 확진자 증가로 병상 수요 등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로 확보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중대본 회의에서 "사흘 연속 3000명대 확진자 규모가 이어지고 있다"며 "전 연령대에 걸쳐 확진자 수가 증가 하고 있는 가운데 18세 이하 연령층과 60세 이상 어르신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확진자의 55%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위증증 환자 수는 490명대에 이르고 있고 이 중 60대 이상 이 85%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정부는 거점전담병원 2개소(165병상), 자발적 참여병원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감염병전담병원 2개소(85병상)를 추가 지정했으며 확진자가 많이 발생하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병상 확충에 나선다는 입장이다.
전 2차장은 "조속한 시일 내에 위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전담병원을 기존 12곳에서 15곳까지 확대해 25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로 확보하고 감염병전담병원도 추가 지정해 400병상 이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긴장감 완화로 인한 최근의 확진자 수 증가세를 줄일 수 있도록 지난 17일까지 운영했던 '정부합동 특별점검단'을 오는 22일부터 4주간 다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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