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 '대구광역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교제폭력까지 포괄하는 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체계 강화

양현명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2-02 14:20:11

▲ 정일균 의원, 「대구광역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대표 발의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대구시의회 정일균 의원(수성구1)은 제322회 임시회에서 '대구광역시 스토킹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대표 발의하며, 교제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한 제도적 공백 해소에 나섰다.

교제폭력은 교제 중이거나 과거에 교제했던 관계에서 발생하는 폭력으로, 그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재발 위험이 높고 폭행·상해를 넘어 살인 등 강력 범죄로 이어지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 조례에는 교제폭력에 대한 명시적 규정이 없어 피해자 보호와 지원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평소 스토킹·교제폭력 등 여성폭력 문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져온 정 의원은, 지난 2023년 본 조례를 전부개정하며 제도의 틀을 정비한 데 이어, 이번에는 교제폭력을 조례상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정책의 대상으로 명확히 규정하는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

이번 개정안은 조례 제명을 '대구광역시 스토킹·교제폭력 예방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고, 교제폭력의 정의 신설과 함께 관련 지원사업 대상에 교제폭력을 추가함으로써 스토킹 중심의 기존 체계를 보완했다.

이를 통해 교제폭력 예방 사업과 피해자 보호·지원 정책을 보다 체계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근거가 마련됐다.

정 의원은 “교제폭력은 연인 간의 사적인 문제가 아니라, 반복성과 위험성이 높은 명백한 폭력 범죄”라며, “관계의 특수성으로 인해 피해자가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만큼 지자체 차원의 예방과 보호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교제폭력 피해자에 대한 보호 공백을 해소하고, 시민의 안전을 보다 두텁게 보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소관 상임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해당 조례안은 오는 6일 제2차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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