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학부모 대상 늘봄학교 만족도 설문 진행

울산 학부모, 10명 중 9명 ‘늘봄학교 만족’

정승훈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1-13 15:05:41

▲ 울산시교육청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의 초등학교 늘봄학교 운영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학부모 10명 중 9명이 ‘만족’으로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늘봄학교 운영 성과를 분석하고 향후 정책 개선을 위한 기초 자료를 확보하고자 추진됐다.

학교 현장의 운영 실태를 꼼꼼히 점검하고, 학부모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질 높은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다.

조사는 10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도담도담’과 ‘아침 늘봄’에 참여한 아동의 학부모 7,800여 명을 대상으로 유레카 설문조사 시스템을 활용해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설문 문항은 운영 전반에 만족도, 학교 적응에 도움, 돌봄 부담 해소, 향후 참여 의사 등 10개로 구성됐다.

조사 결과, 운영 전반에 대한 만족도 항목에서 학부모의 90.9%가 ‘만족’으로 응답했으며, 93.1%는 ‘돌봄 부담이 줄었다’라고 답했다. 또한 91.6%는 자녀의 학교 적응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특히 96.3%의 학부모가 향후 다시 참여 의사를 밝혀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신뢰와 만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늘봄학교’는 정규 수업 이후의 시간을 아우르는 통합교육 지원 프로그램으로, 돌봄과 방과후학교를 하나로 통합해 운영하고 있다.

학생과 학부모의 수요를 반영해 맞춤형 프로그램인 ‘도담도담’과 ‘초등 방과 후‧돌봄’을 제공하고 있다.

울산교육청은 이번 조사에서 수렴된 개선 의견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의 질을 높이고, 학생과 학부모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강사 역량 강화를 위한 연수 체계를 보완하고, 초등 방과 후 프로그램을 더욱 다양화해 학생 맞춤형 교육을 발전시킬 방침이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조사로 늘봄학교가 학생과 학부모 모두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확인했다”라며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늘봄학교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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