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바백스 백신, 2월 중순부터 접종

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2-01-28 15:06:48

▲ 노바백스 백신, 2월 중순부터 접종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노바백스 백신 접종이 2월 중순부터 시작될 예정이며 현재 접종을 위한 사전준비가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노바백스 백신은 국내 5번째로 승인된 코로나19 백신으로 미국 제약회사인 노바백스사가 개발하고 국내업체인 SK바이오사이언스 등에서 생산한다.

지난 12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 이후 생산 및 출하 준비 중이며 다음달 2주부터 도입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은 식품의약품안전처 품목허가 사항에 따라 18세 이상 미접종자에 대한 기초접종을 중심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특히 1인용 주사제인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이며 보관조건도 냉장에서 5개월인 점 등 보관·유통·사용이 용이하다는 장점을 활용해, 고위험군 중 미접종자를 대상으로 한 자체접종 및 시설 등 방문접종에 우선적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다음달 2주 경 백신이 도입되면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한 자체·방문접종을 2월 중순부터 먼저 실시하고 고위험군 외 18세 이상 미접종자 중 희망자의 경우 네이버·카카오 등 민간 누리소통망과 의료기관 예비명단을 활용한 당일 접종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한편 추진단은 1차 또는 2차 접종을 mRNA 백신이나 바이러스 벡터 백신으로 접종했으나, 2차·3차 접종 시 의학적 사유로 mRNA 백신 등의 접종이 어려운 경우에는 예외적으로 노바백스 백신을 활용한 교차접종도 가능하도록 실시기준을 마련할 예정이다.

노바백스 백신 접종계획에 대한 보다 세부적인 계획은 초도물량이 도입되는 다음달 2주에 별도로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와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추진단은 오미크론 변이의 유행에 따라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을 고려, 안전한 설 연휴를 위해 가능하면 고향 방문 자제를 요청하는 한편 불가피하게 고향을 방문해야 할 때에는 반드시 3차접종을 받아주실 것을 당부했다.

사전예약을 통해 설 연휴 기간 중 접종 예정인 분들은 예약하신 접종일정에 맞추어 꼭 접종받아 주실 것을 부탁드리며 사전예약을 하지 않으신 분들도 사회관계망서비스 당일 신속 예약서비스 또는 의료기관에 연락해 예비명단을 통해 당일 잔여 백신으로 접종받을 수 있다.

한편 설 연휴기간 중 이동하지 않는 분들도 모처럼의 휴식시간을 활용해 가능하다면 접종에 참여해주실 것을 요청했다.

또한, 설 연휴기간에도 이상반응 모니터링 등의 대응 체계는 평시와 같이 운영할 예정이며 이상반응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휴 중이라도 운영 중인 의료기관 또는 응급실 등을 내원해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예방접종은 오미크론 변이에도 가장 효과적인 대응 수단이고 감염 예방은 물론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아직까지 접종받지 않은 분들은 본인과 주변의 안전을 위해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에 꼭 참여해주시기를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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