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천시 제4회 축동면 만날제 개최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사천시는 지난 16일 축동면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제4회 축동면 만날제 행사에서 사천공항의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을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반영을 촉구하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축동면 만날제는 1990년 사천비행장 및 공군부대 확장으로 인해 축동면 동치·원동·하동·하구마을 주민들이 집단 이주한 역사적 배경을 기리고, 추수 후 이주민과 기존 면민이 함께 모여 화합을 다지는 만남의 장으로 마련된 지역 대표 행사다.
매년 문화공연과 주민 참여 행사가 펼쳐지며 공동체의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주민, 사회단체, 축동면 기관·단체 관계자 등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천공항의 확장과 국제공항 승격의 필요성을 알리고 공감대를 넓히는 데 힘을 모았다.
특히 우주항공청 개청과 우주항공산업의 급성장으로 사천이 우주항공중심도시로 부상하고 있는 만큼, 국제공항 승격이 국가 경쟁력 강화뿐만 아니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축동면 만날제 관계자들은 사천공항이 제7차 공항개발 종합계획에 국제공항 승격 및 시설 확충이 반영돼야 한다며, 국제공항 승격 시 남해안 관광 활성화, 글로벌 물류 협력 확대, 우주항공산업 경쟁력 강화 등 다양한 기대효과를 제시했다.
사천시 관계자는 “사천공항은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의 중심지와 세계를 연결할 관문공항이 되어야 한다”며 “국제공항 승격은 지역 균형발전은 물론 국가산업 경쟁력 확보에도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로 제4회째를 맞은 축동면 만날제는 이주민과 면민이 함께 만들어 온 공동체 정신을 되새기며, 사천공항 국제공항 승격 관련 캠페인이 더해져 더욱 의미 있는 행사로 치러졌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