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2027년 정부 예산안에 1조 8,383억 반영

행정수도 완성·미래성장 주요 사업 대거 편성…전년대비 6.1% 증가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9-02 16:20:38

▲ 세종시청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가 행정수도 완성과 미래 성장동력 확보,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주요 사업을 중심으로 2027년도 정부예산안에 1조 8,383억 원이 반영됐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정부예산보다 1,063억 원(6.1%) 증가한 규모로, 행정수도 완성을 비롯해 문화·관광, 미래산업, 교통·환경 등 세종의 주요 현안 사업이 폭넓게 반영됐다.

먼저,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국가중추시설 확충 사업이 대폭 반영됐다.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에 1,191억 원이 반영됐으며,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에는 2,057억 원이 편성됐다.

특히 대통령 세종집무실 건립 예산은 올해 25억 원에서 2,032억 원이 증액된 것으로, ‘임기 내 세종집무실 시대를 열겠다’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지를 뒷받침하고 사업을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이와 함께 ▲세종지방법원 건립 58억 원 ▲세종경찰청·특공대 건립 384억 원 등이 반영돼 행정수도 기능 완성을 위한 국가중추시설 확충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세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대거 포함됐다.

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을 지원하는 ▲세종CKL-기업지원센터에 16억 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국가채용센터 건립에 15억 원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에 116억 원 등 미래도시 기반 구축을 위한 사업도 담겼다.

이를 통해 문화·콘텐츠 분야의 창작과 창업을 지원하고 지역기업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는 한편, 스마트시티 등 미래도시 기반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세종의 자족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문화·관광 분야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사업도 다수 반영됐다.

예비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하고 미래 세대에 전승하기 위한 ▲예비문화유산센터 건립에 3억 원이 신규 반영됐으며, ▲국립박물관단지 건립 698억 원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건립 357억 원 ▲유네스코 국제해석설명센터 건립 84억 원이 각각 반영됐다.

또한, ▲국립여성사박물관은 건립장소를 세종시로 변경하는 방안에 대해 관계부처 간 막바지 협의가 진행 중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국립박물관단지를 중심으로 국가 차원의 문화시설이 집적되면서 세종이 행정도시를 넘어 문화·관광도시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환경 분야 사업도 확대됐다.

▲하수처리시설과 관로 확충, 노후·취약시설 정비 등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과 수질 개선을 위해 171억 원이 반영됐다.

또한 ▲도시형 교통모델에는 전년 대비 40% 증액된 105억 원이 반영됐으며, ▲개인 맞춤형 홈 헬스케어 서비스 실증에는 8억 원이 신규 반영됐다.

시는 환경·교통·건강 등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의 기반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하고 편리한 생활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조상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 세종집무실 등 행정수도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을 비롯해 교통·산업·문화·복지 등 다양한 분야의 주요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조상호 시장은 “정부안에 반영된 사업들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차질 없이 최종 확정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할 것”이라며 “추가로 필요한 사업들도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부처와 긴밀히 공조해 국회 심의 기간 중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