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승훈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2-09-05 16:38:31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유치원과 초-중학교의 ‘등교수업’이 1일간(6일) 전면 중단된다.
다만 등교수업을 하루 중단하되 휴업여부는 각급 학교의 현실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서 유·초·특수학교는 ‘휴업’을 하고 중학교는 휴업 또는 재택 원격수업 중 한가지를 학교의 자율 선택에 맡기기로 했다. 고등학교의 경우는 등교수업 여부 등을 학교장 재량으로 결정한다.
서울교육청은 5일 태풍 ‘힌남노’에 대비한 긴급 ‘지역사고수습본부 대책회의’를 열어 각 교육지원청의 의견을 수렴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에서 ‘유초중등 1일간 등교수업 중단’ 결정을 내린 것은 제 11호 태풍 ‘힌남노’로 인해 위기경보 수준이 격상 (관심→주의→심각, 9.4.)된 비상상황을 감안한 것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경우 최대순간풍속 40~60 m/s의 강풍과 600mm이상의 강한비로 인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고 있는 만큼 ‘일괄적으로’ 휴업을 하기로 했다. 초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은 코로나19 국면에서 등교수업을 지속해온 까닭에, 원격수업을 받은 적이 없다는 점도 고려했다.
서울교육청은 1일휴업에도 불구, 돌봄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돌봄교실 운영은 계속하기로 했다. 대신 등하교시 보호자 동행을 비롯해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도록 했다.
[ⓒ 무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