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2-01-29 12:37:42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설 연휴가 시작한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1만 7000명대로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9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만 7542명 발생했고 누적 확진자는 81만 112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1만 7349명, 해외유입은 193명이며 지역별로 보면 서울 4166명, 경기 5588명, 인천 1599명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875명, 부산 804명, 경남 691명, 경북 578명, 전북 558명, 충남 508명, 대전 425명, 광주 417명, 전남 310명, 충북 309명, 강원 205명, 울산 200명, 제주 74명, 세종 42명이다.
위중증 환자는 288명이며 사망자는 34명 늘어 누적 6712명(치명률 0.83%)이다.
신규 확진자가 전날 1만 6095명에서 하루 사이 1447명 늘며 닷새 연속 최다 기록을 경신하고 있으며 수도권에서만 1만 1353명(65.4%)이 나오는 등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편 이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전국의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PCR(유전자증폭)검사와 신속항원검사를 병행하는 새로운 진단검사 체계가 운영된다.
설 연휴 이후인 다음달 3일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자나 감염취약시설 관련자 등 '우선 검사 대상자'만 PCR검사를 받을 수 있고 고위험군이 아닌 일반 사람들은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후 양성이 나오면 PCR검사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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