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명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3-09-19 16:50:20
▲ 송현준 의원(강서구2, 국민의힘)
[무한뉴스=양현명 기자] 부산의 기업은 2010년부터 꾸준히 메세나 지원을 하고 있으며, 2021년 부산 메세나협회(회장 백정호•㈜동성케미컬)가 발족되어 문화예술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코로나19의 확산 시기에도 메세나 지원은 크게 줄지 않았다.
한편 2030 부산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부산의 기업이 보여준 후원 활동은 또 얼마나 적극적인가.
이에 발맞춰 제316회 임시회에서 행정문화위원회 소속 송현준 의원(강서구2, 국민의힘)이 '부산광역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 지원 조례'를 발의하여 눈길을 끈다.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문화예술후원 문화 정착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후원 활성화를 위한 교육 및 홍보, 문화예술 및 사회단체, 전문 예술법인, 기업 등과의 네트워크 구축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한 문화예술후원 활성화를 위한 문화예술단체 및 각종 사회 단체, 기업 등 법인단체와의 상호 교류 및 협력체제 구축을 강조하고 있어 문화예술 후원 및 활성화를 위한 분위기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송현준 의원은 “부산의 예술가들에 대한 창작 지원의 대부분이 시와 부산문화재단에 한정되어 있어 예술가들에게는 예산 지원도, 기회도 부족하다. 문화예술후원의 매개단체의 역할을 강화하고, 후원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한다면, 부산의 예술가들에게는 더 많은 창작 활동과 기회를, 후원하는 기업에는 문화예술의 후광효과를 누리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언급하면서, “특히 예술가들의 창의력과 창조적 발상을 기업 경영에 활용한다면 상호 시너지 효과가 상당히 클 것으로 보인다” 라고 언급했다.
송현준 의원은 그러한 분위기 조성을 위해 예술가 및 기업을 포함한 관계자를 모시고,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간담회를 곧 개최할 계획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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