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형 당뇨병 학생들이 4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열린 '2026년 부울경 소아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에 참가해 조별 체육활동을 하고 있다.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울산광역시교육청은 4~5일 경주 교원드림센터에서 1형 당뇨병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26년 부산·울산·경남 소아 청소년 1형 당뇨병 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캠프는 1형 당뇨병을 앓는 학생과 보호자가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바탕으로 자기관리 역량을 키우고, 또래와 교류하며 정서적 지지와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도록 돕고자 마련됐다.
캠프에는 양산부산대학교 어린이병원, 동아대학교, 고신대학교가 참여했으며, 동아대학교 체육학과를 비롯한 전문 인력이 의료·간호·약사·영양·체육·사회복지 등 6개 분야로 나눠 학생과 보호자를 체계적으로 지원했다.
참가자들은 ‘당뇨병과 친해지기’ 체험관을 비롯해 식습관과 영양 관리 교육, 체육활동, 음악치료,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질환 관리와 건강한 생활 습관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학생뿐 아니라 보호자도 부모 양육 지도(코칭)와 가족 편지 쓰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자녀의 건강한 성장과 정서적 지원 방안을 함께 배우고 가족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나눴다.
울산교육청은 부산광역시교육청, 경상남도교육청과 협력해 2023년부터 이 캠프를 공동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참가자 만족도 조사에서는 “또래 친구들과 함께 배우고 활동할 수 있어 좋았다”,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나도 잘 해낼 수 있다는 용기를 얻었다”라는 의견이 이어져 캠프가 학생들의 정서적 지지와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고 있음을 보여줬다.
울산교육청 관계자는 “1형 당뇨병 학생들은 혈당 관리뿐 아니라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에 대한 고민도 함께 안고 있다”라며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질환 관리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고, 같은 경험을 가진 또래들과 서로 응원하며 성장하는 소중한 시간이 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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