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용노동부
[무한뉴스=양복규 기자]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1일 코엑스 마곡(서울 강서구)에서 ‘2026 기업자격 정부인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기업자격 정부인정 우수사례 발표대회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업이 직접 발굴·육성하고, 근로자 직무능력향상을 도모하고자,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다.
노동부와 공단은 기업자격 정부인정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77개 기업 가운데 우수사례를 제출한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자격의 운영체계와 현장 활용성, 근로자의 직무역량 향상, 운영성과 및 자격 취득자에 대한 사후관리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7개 기업을 선정했다. 그 결과 대상에는 HD건설기계, 금상에는 SK(주), 포스코GYS테크가 선정됐다.
HD건설기계는 건설기계 산업의 전동화 전환에 대응해 ‘건설기계 고전압 취급 및 안전관리’ 기업자격을 개발·운영하고 있다.
전기 굴착기와 전동 지게차 등 전동화 건설장비가 확대되면서 고전압 시스템을 안전하게 취급하고 정비할 수 있는 전문인력 필요성이 커진 데 따른 것이다.
이는 기존 단순 교육 중심 인력양성에서 벗어나 전동화라는 산업기술 변화에 맞춰 기업이 필요한 전문역량을 정의하고 이를 실제 평가와 자격으로 연결한 사례다.
SK(주)는 생성형 AI 기술 확산에 대응해 구성원이 실제 업무에서 AI를 활용하고 AI 기반 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역량을 ‘생성형 AI 활용’ 기업자격으로 체계화했다.
SK(주)는 2025년 자격체계 구축과 정부인정을 시작으로 2026년에는 전사 확산과 SK그룹사 확대를 추진하고 있으며, 2026년 상반기에만 20회차 2,977명이 응시하는 등 기업 내 AI 역량 확산을 본격화하는 데 기업자격을 활용하고 있다.
포스코GYS테크는 현장정비기술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벨트 컨베이어 정비 마스터’와 ‘철도 정비 마스터’, ‘중량물 인양 마스터’ 종목을 운영중이다.
AI를 활용하여 약 5천 문항의 문제은행을 구축하고 CBT 필기시험과 실기평가를 실시해 실제 현장에서 수행할 수 있는 역량을 검증한다.
이를 통해 정비기술의 표준화와 숙련인력의 체계적인 육성은 물론, 설비고장에 대한 대응력과 정비 품질을 높여 제철소 설비의 안정적 운영과 작업 안전성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이 밖에도 은상을 수상한 ㈜에이텍과 주식회사 엘엑스판토스, 동상을 수상한 씨제이프레시웨이 주식회사와 한국발전인재개발원 역시 각 기업의 산업 및 직무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과 평가체계를 구축해 현장 맞춤형 인재를 양성한 사례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기업자격 정부인정은 기업이 자체적으로 개발·운영하는 자격 가운데 일정한 요건을 갖춘 자격을 정부가 인정하는 제도다.
기업은 산업과 직무 특성에 맞는 교육훈련과 평가를 통해 근로자의 직무역량을 체계적으로 개발하여 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근로자는 자신이 보유한 직무 역량을 보다 체계적으로 확인하고 활용할 수 있다.
이병훈 이사장은 “정부가 인정한 기업자격의 우수사례를 실제로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라며, “공단은 급변하는 산업현장의 수요에 발맞춰 근로자가 필요한 역량을 적시에 향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대회 세부결과와 우수사례에 관한 사항은 ‘큐넷’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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