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첫 ‘스크린파크골프장’ 제기동역점 개장

시범운영 거쳐 11월부터 정식 운영

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0-14 17:20:19

▲ '동대문 스크린파크골프장 제기동역점' 개장식 기념촬영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14일 용두동 동의보감타워 지하 2층에 조성된 ‘동대문 스크린파크골프장 제기동역점’의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설은 동대문구의 첫 번째 스크린파크골프장으로, 스크린파크골프 2타석을 갖추고 있으며, 10월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11월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제기동역점은 2024년 12월 서울시로부터 확보한 특별조정교부금을 바탕으로 조성됐다. 구는 유휴공간으로 남아 있던 동의보감타워 지하층을 활용해 공간 효율성을 높이고,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체육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운영 인력은 서울시 직속 어르신일자리사업단인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를 통해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노인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가치 실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할 수 있게 됐다.

스크린파크골프는 날씨나 계절에 관계없이 실내에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특히 중장년층과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실제 라운딩의 재미와 운동 효과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건강 증진은 물론 지역 주민 간 교류와 소통의 장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스크린파크골프장은 단순한 체육시설이 아니라, 유휴공간을 활용하고 어르신 일자리를 창출하며 주민 여가복지를 확대하는 복합적 의미의 사업”이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대 간 어울림의 공간을 확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여가 인프라 구축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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