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정민정 기자] 전국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가 지방공공투자제도의 효율적 운영과 발전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충남공공투자관리센터(센터장 김진기)와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는 23일 충청북도C&V센터에서 ‘2025년 전국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 협의회 하반기 정책 포럼’을 공동 주관했다.
이번 포럼에는 전국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 관계자와 외부 전문가, 내빈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지방재정투자 효율성 제고, 센터 간 전문성 교류, 공동연구 성과 공유 등 지방공공투자 관리체계의 고도화 방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인천공공투자관리센터 윤하연 센터장이 ‘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 성과분석 및 발전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으며, 함창모 충북공공투자분석센터장의 진행으로 류시균 경기도공공투자관리센터 소장, 김상길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정책국장, 손희준 청주대학교 교수, 임성일 前한국지방행정연구원 부원장이 참여한 토론이 이어졌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서울공공투자관리센터 김동근 박사가 ‘지방공공투자사업의 재정 효율화를 위한 제도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좌장을 맡은 김진기 센터장은 한국지방재정공제회,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순천대학교, 경남공공투자관리센터 전문가들과 함께 중앙정부의 투자심사제도 개편 및 민간투자사업 관리 강화를 포함한 실질적 개선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전희경 충남연구원장은 “최근 중앙정부가 재정건전성 확보와 공공투자사업의 사전타당성 검증을 강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방투자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서는 전문적 분석 역량과 협업체계 구축이 필수적”이라며 “충남연구원은 공공투자사업이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재정적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투자 효율성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전국지방공공투자관리센터 간 협력 네트워크가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되며, 지역 중심의 공공투자관리체계 정착과 국가 전체의 재정 효율성 제고에 실질적 성과를 가져올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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