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 청소년인생학교, 제27기 고성고 프로그램 운영

“고등학생 맞춤형 체험 중심 프로그램 운영”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5-11-14 18:40:37

▲ 청소년인생학교, 제27기 고성고 프로그램
[무한뉴스=정민정 기자] 강원특별자치도교육청학생교육원은 청소년인생학교가 11월 14일부터 15일까지 고성 고성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제27기 합숙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1박 2일 동안 자연과 예술을 체험하고, 생태계와 금융에 대한 이해를 넓히며, 자신의 진로를 깊이 고민하는 시간을 보낼 것으로 기대된다.

1일차에는 △‘시냇물 생태계에 숨겨진 이야기’(수지환경교육센터 강사 소형일)를 주제로 인생학교 주변 단풍 숲과 여울목의 생태환경을 이해하고, 바람직한 환경 보존 방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이어지는 시간은 선택형 수업으로 운영되며, 학생들은 본인의 흥미와 관심에 따라 △‘나의 삶과 생각 노래하기’(중원대 교양대학 교수 배기호)와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외래 강사 유현상) 중 하나를 선택해 참여하게 된다.

특히 ‘나의 삶과 생각 노래하기’에서는 본인의 과거와 미래를 노래 가사로 옮기는 경험을 통해 자기를 성찰해 보고 ‘해야 하는 것과 하고 싶은 것’에서는 꿈을 이루기 위해 우선순위에 두어야 할 것을 고민하는 시간을 갖는다.

2일차에는 △ ‘금융 문맹 탈출하기’(청소년인생학교 오상현 기획위원) 시간에 청소년이 가져야 할 건전한 소비 습관과 스마트한 경제·금융 정보에 대해 배우고, 이어 △ ‘지금 이 순간을 노래에 담다’(레트로아일랜드 대표 이효빈, 오프다이어리 대표 윤기윤)에서 음악가의 작업 과정을 간접 체험하는 활동을 진행한다.

이 체험 특강에서는 현재 전문가로 활동 중인 음악 편곡자와 연주자가 자연의 소리를 노래로 만드는 과정을 직접 관찰함으로써 음악가로서의 삶, 예술가로서의 삶을 이해하는 시간을 갖는다.

김은경 청소년인생학교 학교장은 “이번 1박 2일 프로그램은 참여 학생들이 자신을 둘러싼 세계와 자신을 함께 성찰하고, 미래를 진지하게 고민해 보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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