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2-09-13 18:45:21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정부는 14일부터 7개 중앙행정기관에서 활동할 청년보좌역 채용절차를 시작한다.
청년보좌역 제도 운영과 관련해 13일 9개 시범운영기관의 청년보좌역 채용을 위한 직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이 중 7개 중앙행정기관(기획재정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고용노동부·국토교통부·중소벤처기업부·금융위원회)이 먼저 청년보좌역을 채용할 예정이다.
청년보좌역 제도는 국정 전반에 청년세대의 인식을 반영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고 청년이 직접 정책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이다.
정부는 '청년기본법 시행령'(2022.9.6 시행)을 개정하여 청년보좌역 제도의 운영 근거를 마련했고 청년정책 전담조직이 있는 9개 중앙행정기관의 직제를 개정하여 제도의 시범운영 준비를 마쳤다.
7개 기관의 청년보좌역 채용에 관한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기관별로 청년보좌역의 임무를 수행할 대상자 1명을 공개 채용을 통해 선발한다.
채용공고 기간은 7개 기관 모두 14일부터 26일까지이다.
지원 대상은 기관별 최종면접 시행예정일 기준으로 만 19세부터 만 34세 사이의 청년이고 학위·경력 등의 필수자격요건은 없다. 이번에는 7개 기관이 동시에 채용을 진행하므로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은 활동을 원하는 기관 한 곳을 선택해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다만 한 사람이 다수의 기관에 지원할 경우 선발 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므로 지원자는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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