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부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기초연구에서 세계 최초·최고 수준 연구를 선도하는 대학부설연구소 육성을 목표로 하는 국가연구소(NRL2.0) 4개가 선정됐다.
교육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26년도 기초연구사업의 국가연구소 선정 결과를 발표하고 선정된 4개 연구소를 대상으로 7월 1일부터 지원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국가연구소 사업은 교육부와 과기정통부가 함께 지속 가능한 융복합·대형 연구의 거점 연구소 육성을 위한 종합적 지원으로 대학 연구 전반의 혁신을 견인하고, 대학 강점 분야의 우수 연구 인력, 인프라 등을 활용해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혁신적 연구를 선도하는 연구소를 목표로 하는 사업으로서, 2025년도에 시작하여 올해 두 번째로 선정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전국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1(전국)과 지역만을 대상으로 하는 유형2(지역)로 구분하여 접수·선정함으로써 지역대학의 참여기회를 넓혔다. 2026년 선정 결과는 아래 표와 같다.
참고로 국가연구소 사업을 시작한 첫해인 2025년에는 ‘융합 분해생물학 국가연구소’(고려대, 연구책임 송현규 교수), ‘바이오 센테니얼 융합 연구소’(연세대, 연구책임 송재환 교수), ‘멀티스케일 물질 및 시스템 연구소’(이화여대, 연구책임 문회리 교수), ‘글로벌 헬스케어 의공학 연구소’(포항공대, 연구책임 Lee Luke Pyungse) 등 네 곳이 선정되어 작년 9월부터 국가연구소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
이번에 선정된 국가연구소에는 연간 100억원씩 10년간 지원받으며 세계 최초·최고 수준의 연구소를 목표로 혁신적 연구에 매진할 계획이다. 선정된 국가연구소들의 핵심 연구 주제는 다음과 같다.
먼저, ‘인간중심 피지컬 AI 로보틱스 연구소’(서울대, 연구책임 조규진 교수)는 인간의 감각-운동 신경계를 모사한 체화된 물리 지능 및 분산 지능을 통해, 인간을 밀착 보조하는 인간중심 피지컬 AI로보틱스(Human-Centered Physical AI Robotics: H-PAIR) 기술 개발을 목표로 한다. 향후 AGI World Model 선점 및 초융합 기준 정립과 함께, 초개인화 로봇서비스·제조혁신·RaaS 확산 및 고령사회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성균 지능화 에너지 솔루션 국가연구소’(성균관대, 연구책임 박남규 교수)는 대규모의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극한의 부하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에너지 기술과 산업 맞춤형 지능화 에너지 종합 솔루션 개발을 목표로 한다. 고효율 태양전지와 에너지 저장기술을 AI·디지털트윈과 결합해 산업전기화 및 AIDC(AI Data Center) 전력공급을 지원하고 탄소중립과 국가 지능화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SMR2플랫폼 국가연구소’(국립창원대, 연구책임 이재선 교수)는 원전 특화 핵심 소재·구조건전성·에너지변환·시스템통합·확장기술 개발 및 SMR2AX센터 기반 전주기 통합 플랫폼 구축을 목표로 한다. AI 자율운전 및 극한 환경 구조 건전성 검증, 결함 제거 연구를 하여, 향후 SMR(소형모듈원자로) 핵심소재·시스템통합·확장기술 등의 개발 및 Physics-AI·Mega-HILS 연동을 통한 글로벌 SMR 자율운용 플랫폼구축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테라노스틱스 융합 국가연구소’(충남대, 연구책임 최학수 교수)는 난치성 종양·감염병·퇴행성 뇌질환의 분자·세포·미세환경 수준 병리기전을 다중모달로 규명하고 설계 인자로 환원, 진단–치료 통합 테라노스틱스 원천기술 확립을 목표로 한다. 테라노스틱스 패러다임·검증체계 확립과 플랫폼 기반 산업 성장 및 기술이전·스핀오프 확대, 진단–치료 연계 의사결정 및 의료효율·환자안전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6.29.(월) 선정결과 공고 이후 이의신청을 거쳐 선정 대상을 최종 확정하고 수행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사업에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교육부와 과기정통부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연구재단과 함께 선정된 국가연구소를 대상으로 현장 컨설팅 등을 실시하여 대학별 국가연구소가 조기에 안착될 수 있도록 집중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부 이해숙 고등평생정책실장은 “국가연구소에 선정된 대학들에 대해 축하의 말씀을 전한다”고 하며, “향후 국가연구소가 대학의 연구개발 생태계를 획기적으로 변화시키고, 지역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중추적인 역할을 함과 동시에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교육부에서도 과기정통부와 협력하여 전폭적인 지원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 김성수 연구개발정책실장은 ”이번 국가연구소 공모에 신청하여 장기간의 심층 선정평가 과정에 끝까지 최선을 다해 임해준 모든 연구책임자와 대학에 감사하다“고 하며, ”선정된 국가연구소가 장기적 안목에서 세계적 연구소로 육성됨과 동시에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 활동에 선도적 모델이 되어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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