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울산여상·미용예술고 통합 현장 점검

강혜순 위원장 등 위원 전원 참여…정원 미달·시설 노후 실태 확인학생·교직원 목소리도 직접 청취

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6-09-11 19:20:26

▲ 울산시의회 교육위원회, 울산여상·미용예술고 통합 현장 점검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울산광역시의회 교육위원회는 11일 오후, 울산미용예술고등학교와 울산여자상업고등학교를 잇달아 방문해 두 학교 통합 추진에 따른 교육환경과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학교 통합 추진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현장방문에는 강혜순 위원장을 비롯한 교육위원회 소속 위원 전원과 울산광역시교육청 관계자, 학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울산여상은 신입생 지원 감소로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으며 건물 노후화로 교육 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다.

시 외곽지역에 위치한 미용예술고 역시 관련 산업·현장실습 기관과의 연계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두 학교 모두 학령인구 감소와 산업구조 변화에 대응한 체질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울산교육청은 울산여상 부지에 통합학교를 신축해 남녀공학으로 전환하고, 현재 16학급(울산여상 10학급·미용예술고 6학급) 규모를 10학급으로 단계적으로 조정하는 내용의 통합 계획을 추진 중이다.

학과도 SNS마케팅과·AI금융회계과·관광경영과·미용예술과 등으로 재편하고, 사업에는 교육부 470억원과 교육청 자체예산 126억 6000만원 등 총 596억 6000만원이 투입돼 2031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만 계획 발표 이후 울산여상 총동문회를 중심으로 모교 정체성 상실 등에 대한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학생 수 감소와 시설 노후화 등 학교가 직면한 문제도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어,

교육환경 개선과 학교의 미래를 위한 재정적 대응과 예산 확보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에 교육위원회는 지난달 관계자 간담회에 이어 이번 현장방문을 통해 학교 현장의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통합 추진 과정에서 제기되는 다양한 의견과 우려를 면밀히 살폈다.

강혜순 위원장은 “직접 현장을 둘러보니 학생 수 감소와 시설 노후화로 교육환경 개선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라는 점을 다시 확인했다”며 “학교의 미래를 위해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통합 논의 과정에서 동문회와 지역사회, 학생·교직원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관련 절차를 세심하게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확인한 현장 의견을 교육청과 적극 공유하고, 앞으로의 논의 과정에서도 학교 구성원과 지역사회의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소통 창구를 계속 열어두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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