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31일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 일대서 ‘우리 가족 행복 DAY’‘ 참여 가족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무한뉴스=정승훈 기자] 서울 성북구는 지난 10월 31일 관내 아동과 가족 10가구(24명)를 대상으로 경기도 파주시 비무장지대(DMZ) 및 농촌 현장에서 ‘우리 가족 행복 DAY’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성북구 아동위원협의회가 주관하여 마련된 것으로, 아이들이 분단의 현장을 직접 확인하며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한편 자연 속에서 가족과 함께 계절 변화를 체감하고 농촌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참가자들은 오전 일정으로 제3땅굴을 방문해 남침용으로 굴착된 땅굴 내부를 둘러보았으며, 이어 도라전망대에 올라 북녘 땅을 바라보며 분단의 아픔과 평화 정착의 중요성을 몸소 느끼는 소중한 교육의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인근 사과농장으로 이동해 계절 체험인 사과 따기 활동을 진행했다. 아이들은 부모와 손을 잡고 탐스럽게 익은 사과를 직접 수확해 보며 결실의 기쁨을 나눴고,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가족 간 깊은 정을 쌓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동은 “평소 와보지 못했던 DMZ 현장을 둘러보아 신기했고, 부모님과 함께 맛있는 사과를 직접 따본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김종건 성북구 아동위원협의회장은 “우리 지역 아이들이 평화의 의미를 가슴에 담고 가족과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이번 체험을 준비했다”라며, “앞으로도 성북구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다채로운 맞춤형 활동을 지속해서 펼쳐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우리 아이들이 가족의 따뜻한 울타리 안에서 안보 현장을 체감하고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뜻깊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아동위원협의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성북구는 앞으로도 아동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꿈을 키우며 자랄 수 있는 으뜸 보육·아동 친화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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