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수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3-05-12 21:20:57
[무한뉴스=최진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전국 시군자치구의회 의장(회장 최봉환 부산시 금정구 의회의장) 199명(총 226명)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시군자치구의회 의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국정운영의 동반자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시군자치구의회 의장과의 오찬간담회를 함으로써 지방 4대 협의체와의 만남을 모두 가졌다.
윤 대통령은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열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히며 "선거때부터 강조했던 것처럼 지방시대의 핵심은 공정한 접근성, 재정 권한 강화, 지역 스스로 특화산업을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인구감소나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역이 스스로 비교 우위의 성장동력을 발굴해 키워나가야 되고 중앙과 지방이 함께 협력해 나갈 때 실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지역에 첨단산업과 문화가 꽃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며 "중앙과 지방이 원팀이 되어 모든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은 오찬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이번 오찬 준비를 국빈에 준해서 해 달라고 요청했다"면서 "다음에 다시 모시게 되면 더 성의 있게 잘 모시겠다"고 말하자 참석자들은 박수로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발언을 통해 참석자들에게 교육·노동·연금 3대 개혁의 방향도 설명했다. 대통령은 교육에 있어서 일률적 교육이 아니라 국민들이 관심있는 분야마다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주는 다양성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학교가 바뀌어야 되고 교사도 바뀌어야 하고 학교시스템도 바뀌어야 한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노동개혁이 제대로 안 되면 기업들이 빠져나가고 투자유치가 되지 않는다"고 언급하며 "노동개혁을 위해 우선 산업현장에서 법치가 확립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들의 여론을 수렴해서 노동이 산업수요에 맞게 유연화 되어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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