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문화재단이 25일 처인구 역북지웰푸르지오 아파트 광장에서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하고 있다. [무한뉴스]용인문화재단(이사장 백군기)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를 4회에 걸쳐시범 실시해 시민의 큰 호응을 얻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에서 생활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으로힘든 용인시민을 위해 밀폐된 공연장이 아닌 집 발코니에서 편하게 클래식 공연을 감상할 수 있게 마련됐다.
웨스턴심포니오케스트라(지휘 방성호) 단원으로 소규모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단원 모두 마스크를 착용한 채 연주했으며, 익숙한 곡을 연주하며 시민과 하나가 되는 시간을 가졌다.
코로나19 극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시작된 음악회는11~12일 수지구, 18일 기흥구, 25일 처인구 아파트 단지 내 중앙 광장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했다.
회차가 진행될수록 많은 시민들이 호응하며 집 발코니에서 편하게 클래식 공연을 감상하고 즐겼다.
용인문화재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는 용인시민에게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시도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 시도는 앞으로 코로나19 사태 추이를 보고 진행 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우리동네 발코니 음악회'는 용인문화재단이처음 선을 보였으며 많은 지자체와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렀다.
지치고 힘든 용인시민을 위해 문화예술의 기회를 새롭게 시도하는 용인문화재단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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