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구조 활동중이던 소방헬기가 불시착했다.[사진=경남도소방본부] [무한뉴스]1일 지리산 천왕봉 인근에서 구조활동을 벌이던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경남 산청군 시천면 중산리 천왕봉 정상인근에서 심정지 등산객 구조 활동 중 추락한 것으로 추정되며, 헬기에 타고 있었던 기장 등 소방 쪽 인원 5명은 무사하고 구조대상자 1명과 보호자 1명 등 2명은 사망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사고는 현장에 도착한 헬기가 15m 상공 위에서 등산객을 호이스트(소형 기중기)로 올리던 중 땅으로 불시착 했고 추락하던 헬기를 피하지 못해 사망한것으로 보인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나자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헬기 4대와 구조 인력 90여 명을 현장에 급파했으며 사고가 수습되는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은 소방헬기 추락 사고가 수습될 때까지 지리산국립공원 탐방로 일부 구간의 출입(로타리 대피소에서 천왕봉)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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