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나눔의 집' 특별점검···법위반 다수 확인

정민정 기자

webmaster@moohannews.com | 2020-05-20 22:29:46

[무한뉴스] 경기도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의 양로시설인 '나눔의 집'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법률을 준수하지 않은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 결과를 보면 나눔의집이 기능보강사업(증축공사)과 관련해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법률을 준수하지 않은 점과 나라장터가 아닌 자체 홈페이지에만 입찰공고·계약을 진행한 점, 후원금 관리와 운영에도 부적절한 사례가 다수 발견됐다.
경기도는 이같은 사항에 대해 과태료 부과 등 행정 처분하고 경기도 특경으로 특별수사팀을 만들어 수사에 착수하는 한편 경찰과도 협조체계를 구축해 진상을 정확히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날 '헌신은 존중하되 책임은 분명하게'라는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이번 사태가 나눔의 집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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