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경기도 용인시의 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선생님의 안내를 받으며 등교하고 있다. [무한뉴스] 2차 등교 개학이 시작된 27일 전국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1~2학년, 중학교 3학년, 고등학교 2학년이 예정대로 등교해 수업을 받는다.
당초 이날 등교 예정 인원은 약 237만명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서울·경기·경북의 일부 학교가 등교를 미뤄 실제 등교 인원은 이보다 적을 전망이다.
교사와 학생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최소 453개 학교가 등교를 연기하는 등 학부모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지역 감염 우려가 있는 수도권, 대구, 경북 지역의 학교는 등교 인원이 전체 학생의 3분의2를 넘지 않도록 하라고 권고했다.
이에 대학 입시 등으로 매일 등교하는 고3과 달리, 이번에 등교하는 학생들은 학교와 교육청별로 등교와 원격수업을 병행할 수 있도록 했다.
학교는 학생들간 거리 두기 확보에 초점을 두고, 발열 체크와 마스크 착용 등의 방역 수칙을 수시로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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