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강화

어린이와 부모가 안심하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이지예

webmaster@moohannews.com | 2020-06-09 08:37:28

동작구,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 강화
[무한뉴스] 동작구가 사업비 7억 1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12월까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시설을 대폭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교통사고 우려가 높은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 신호·과속 단속카메라와 교차로 알리미를 신설해 어린이에게 안전한 통학환경을 제공하고자 추진됐다.

먼저, 구는 오는 9월까지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에 교통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지난 1월, 경찰서 및 서울경찰청과 함께 과거 교통사교 유형과 도로 조건 등을 고려해 설치장소를 협의했다.

설치대상지는 보라매초 중대부속초 영본초 대림초 신길초 강남초 영화초 삼일초 문창초 상도초 남사초 동작초 등 12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이다.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있는 중대부속초와 영본초 등 8개소에는 신호·과속 단속카메라를, 이면도로 등 신호등이 없는 보라매초와 상도초 등 4개소의 어린이보호구역에는 과속단속카메라를 설치한다.

또한, 구는 오는 11월까지 노량진초 동작초 신남성초 등 관내 초등학교 어린이보호구역 내 신호등이 없는 교차로 10개소에 차량접근 인지시스템을 활용한 ‘교차로 알리미’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교차로 알리미는 차량접근 시 바닥에 설치된 LED등 점멸로 주의를 알리는 바닥경광등 보행자가 차량접근을 사전에 알 수 있도록 하는 차량접근 알리미 자동차, 오토바이 등의 속도를 나타내는 속도표출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교차로 부근에서 일시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을 막는 스몸비 깨우기 등의 기능이 있다.

한대희 교통행정과장은 “앞으로도 부모가 안심하고 어린이가 안전하게 등하교를 할 수 있는 교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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