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친 일상 위로하는 열린미술관, 2차 전시 시작

연말까지 3번에 걸쳐 210여점의 작품 전시, 온라인 관람도 가능

이지예

webmaster@moohannews.com | 2020-06-11 15:54:21

열린미술관(신철 작가의 작품이 전시된 모습)
[무한뉴스] 강동구가 지난 1일부터 ‘강동구청 열린미술관 ‘가끔은 미술관;잠시 쉬어가다’’ 2차 전시를 진행 중이다.

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과 직원을 위로하기 위해 3월 2일부터 구청사를 열린미술관으로 운영해왔다.

‘쉼과 치유’를 주제로 구청사 각 층마다 ‘사람과 사람’, ‘자연’, ‘시간’, ‘관계 그리고 소통’이라는 각기 다른 콘셉트의 작품을 전시해 보는 사람의 흥미와 재미를 더했다.

이번 전시에는 김명식, 김성혜, 신동철, 신철, 이진휴 등 현재 한국현대미술계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작가 11명이 참여했으며 연말까지 210여 점의 작품이 3번에 걸쳐 전시될 예정이다.

6월 1일부터 시작된 2차 전시에서는 이진휴 작가의 ‘일상 속의 예술’ 등 30여 점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3월 2일부터 5월 31일까지 진행된 1차 전시에는 신철 작가의 ‘기억풀이’, 안명혜 작가의 ‘내마음의 우주를 열다’ 등의 작품이 전시됐으며 강동인터넷방송국에서 온라인으로 만나볼 수 있다.

구는 코로나19가 안정화되면 지역 내 25개 초등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구청 미술관 견학’, 초·중·고교생 90명을 대상으로 하는 ‘도슨트 미술관 견학’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열린미술관이 코로나19 등 힘든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며 지친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 받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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