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코로나19 여파로 지역경제가 어려운 상황임에도 서울 강서구는 이웃돕기를 위한 기부행렬이 지속되고 있다.

서울 강서구는 12일 오후 3시 구청장실에서 ㈜워크플로컴퍼니로부터 1억원 상당의 ‘코로나19 극복 성품‘을 전달받았다.

㈜워크플로컴퍼니의 기부는 지난 3월 지역 내 저소득 주민을 위한 1천여만원의 방역용품을 전달한데 이어 두 번째다.

㈜워크플로컴퍼니는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으로 천연모기퇴치제 시나몬이오가 대표 상품이다.

노현송 구청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렵지만 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가기 위한 기부행렬은 지역 곳곳에서 피어나고 있다”며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따뜻한 나눔에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0일 민주평화통일자문위원회 서울강서구협의회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5백만원을 전해왔다.

또 지난 3일에는 글로벌비전에서 저소득층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싶다며 아기기저귀 125상자를 쾌척, 따뜻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올해 3월부터 현재까지 구에 기탁된 ‘코로나19 극복 성금과 성품’은 총 4억 3천여만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모금된 기부액보다 48% 증가한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