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뉴스] 서울 노원구가 기후변화와 미세먼지에 대응하고 주민들의 에너지 절약의식을 높이기 위해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에코마일리지는 에코와 마일리지의 합성어로 전기, 수도, 도시가스 등 에너지를 절약하면 인센티브로 돌려주는 대표적인 주민참여형 에너지 절약정책이다.
단체회원 가입 대상은 기업·법인 등 사업장 복지·교육기관 종교단체 소상공인 등이다.
가입 후 6개월 동안 2개 이상 에너지 사용량이 온실가스 배출량 기준으로 최근 2년 동일기간 평균 사용량보다 10% 이상 감축할 경우에 최대 5만 마일리지의 인센티브를 제공한다.
또한 구는 이달부터 9월까지 하절기 4개월간 에너지 절감 실적 등을 평가해 우수단체를 선정해 최대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평가점수는 총 100점으로 직전 2년 평균값 대비 온실가스배출 절감률, 어네지 사용규모별 온실가스 절감량, 태양광 설치와 교육 실시 등 우수 실천사례를 종합해 산정한다.
구는 오는 12월 에너지 절감 단체를 대상으로 사전 검토를 실시한다.
사무실 공실, 폐업 등에 의한 자연절감과 에너지 절약 실천사례 미제출, 중복지원인 경우에 한해 평가대상에서 제외한다.
최종 평가를 거쳐 2021년 1월 중 우수단체를 선정한다.
시상은 에너지 사용규모별로 10이상~50미만 50이상~200미만 200이상~1000미만 1000이상 등 네가지 기준으로 나눠 최우수, 우수, 장려 단체를 선발한다.
에너지 사용규모는 석유 1톤에 해당하는 에너지량으로 일반가정에서 약 1년 4개월 동안 쓸 수 있는 전기량이다.
또, 우수단체로 선정되지 않는 경우에도 온실가스 감축률이 10% 이상인 경우 기준에따라 5만원에서 10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지급한다.
구는 추후 최종 선정된 우수단체 대표 계좌로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에코마일리지 단체회원은 서울시에 소재한 단체는 누구든지 가입할 수 있고 에코마일리지 홈페이지 또는 가까운 동주민센터를 방문하면 가입할 수 있다.
현재 노원구 에코마일리지 우수단체로 선정된 단체는 총 88개소로 구는 총 46,55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에너지 사용 효율화를 위해서는 에너지 소비량이 많은 대형 건물과 시설들이 적극 나서야한다”며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 감축에 단체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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