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유쾌한 모습 이면에 사건을 대하는 진중한 모습은 시청자를 이야기에 빨려 들게 했다.
박건호 사건이 이대철과 관련된 사건임을 알게 되자 미묘하게 달라지는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 표정만으로 대화의 분위기를 바꾸며 연기 장인 손현주의 이름 값을 가감없이 발휘하기도.이처럼 손현주는 동네 아저씨 같은 모습부터 베테랑 형사다운 모습까지 강도창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그려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장르물의 최강자로서 면모를 보여주며 ‘모범형사’의 시작을 알린 손현주의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