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경로잔치를 열어 드리진 못했지만 어르신들이 주민들 마음을 충분히 헤아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여름철을 맞아 ‘노인 맞춤형 돌봄 서비스’도 강화한다.
맞춤형 돌봄 서비스는 기존 돌봄 기본·종합서비스, 단기 가사 서비스, 지역사회 연계 등 4대 사업을 하나로 개편·통합한 것으로 사업대상은 만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다.
수행기관은 시립용산노인종합복지관, 갈월종합사회복지관, 효창종합사회복지관, 청파노인복지센터, 용산재가노인지원센터 5곳이며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맞춰 대상자에게 방문·전화 안전 모니터링, 일상생활 지원, 사회관계 향상 프로그램, 민간 후원 연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는 이번 초복을 전후해 자원봉사자를 모집, 돌봄 어르신 대상 복날 영양 식품 지원 무더위 용품지원 찾아가는 이미용 서비스 등 이른바 ‘무더위 싹 쓰리’ 사업을 진행한다.
다음달까지 주1회씩 관련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 외에도 구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야외 무더위쉼터 및 안전숙소 운영으로 어르신들의 여름철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무더위 속 어르신들의 건강을 살피는 것도 지방정부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올 여름 단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구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